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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5, 끝>] 한국의 민간요법

◇비듬  비누가 없었던 옛날에는 창포나 녹두 등을 사용해서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하지만 세제가 발달한 요즘에 오히려 극성을 부리는 것이 바로 비듬이다. 비듬은 모든 사람들에게 고민 거리이지만 깔끔한 여성 들에게도 고민거리이다.  -창포: 옛날부터 머리에 좋은 인연이 있어서 모공이나 모낭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머리를 감는다든지 두피에 발라주게 되면 마사지 효과도 있고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비듬에는 예부터 창포 달인 물을 특효약으로 여겨 왔다. 만드는 법은 창포 10g, 마른 가지 50g에 물을 충분히 붓고 20분 정도 끓인다. 그리고 물을 식혀서 마지막에 이 물로 머리를 헹군다.  -귤: 말린 귤 껍질 10~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대추: 대추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하거나 대추알 7~8개를 생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덕: 꽃 4~5g 또는 뿌리 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무: 무 생즙 80~100g을 1회분 기준으로 2~3회 복용한다.  -살구나무: 씨 껍질을 벗긴 알맹이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복용 중에는 칡, 황금, 황기 쇠붙이 도구를 금한다.  -오미자 나무: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 2~3일 복용한다.  -유자 나무: 유자차를 3~4회 복용해도 좋다.  -은행 나무: 잎 또는 햇순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인동초: 덩굴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 회 복용한다. 인동초 덩굴은 원산 농장 울타리에 많으니 필요하면 얼마든지 가져 갈 수 있다.  -닭: 달걀 1개와 강식초 1스푼을 1회분 기준으로 잘 섞어 2~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연재 마치는 원응식 박사 인터뷰 "올 가을께 칼럼 모아 책 펴낼 것" “독자 여러분, 늘 건강하고 또 건강하십시오.”  지난 2009년 11월부터 이달초까지 본지 건강섹션에 칼럼을 게재해 온 ‘버섯박사’ 원응식(사진·74)씨가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한 말이다.  워싱턴 일원 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식생활 습관 등을 알려온 지 어느새 2년 반. 그동안 다수의 고정 독자들을 확보하는 등 인기를 끌어온 칼럼을 접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혹시라도 있을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원 박사는 “여러 사람들이 보는 글인데 행여 잘못된 정보를 주면 되겠느냐”며 “몸과 머리를 좀 쉰 후에 다시 기회가 되면 중앙일보 독자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늘 칼럼에 대해 생각해 왔기 때문에 조금은 시원 섭섭하다”며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원 박사는 그동안 연재된 칼럼들과 타 신문사에 게재된 글들을 모아 곧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제목은 ‘최고의 명의는 가정주부다’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책을 펴내 가을께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칼럼에 싣지 못했던 내용들을 특강으로 소개하고, 독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원 박사는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나중에 출판기념 회 때 많은 분들 만나뵙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유승림 기자 ysl1120@joongang.co.kr

2012-07-03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4>] 한국의 민간요법

◇화장독이 올랐을 때  화장품을 잘못 선택하여 부작용이 생기면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화장 독은 일종의 트러블로서 일단 이 증세가 나타나면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복분자(산딸기) 등을 끓인 물로 얼굴에 자주 바르거나 세안을 하면 화장 독이 가라 앉는다. 복분자는 안색을 곱게 한다고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제독 작용을 하므로 피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녹두 반 컵, 현삼 40g, 복분자 40g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30~40분 정도 끓여 사용한다. 얼굴에 자주 바르거나 씻어주는 것을 며칠 계속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날 때  사람의 몸은 땀이 적당히 나와야 온도 유지가 된다. 평상시 사람은 체온 조절을 위해 하루에 700cc 정도의 땀을 흘린다. 그러나 흥분하거나 긴장을 하면 본인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것은 위장이 약해 영양이 결핍되어 양기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너무 흘리지 않아도 몸에 해롭다.  황금, 황련, 반하는 위나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고 백복령은 위나 폐의 강장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약재들을 사용하면 손발에 땀이 흐르는데 많은 효험을 보게 된다. 백봉령 황금탕을 만드는 방법은 황금 4g, 황련 4g, 반하 6g, 백봉령 8g, 생강 3쪽에 물 1리터를 붓고 30~40분 정도 달인다. 이것을 하루에 2~3번, 2~3개월 정도 장복한다.  땀을 너무 흘리는 사람은 작은 약병아리와 황기를 1/2lbs 정도 구하여 황기를 작은 닭 뱃속에 넣은 후 마늘을 7~8쪽, 생강 1쪽, 대추 7~8알 정도를 채운 후 푹 고와서 고기와 국물 모두 먹으면 좋다. 한번에 먹기가 힘들면 2~3회에 걸쳐서라도 다 먹으면 땀이 줄줄 나오지 않는다. ◇머리 염색의 부작용  머리에 염색을 하여 멋을 내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염색을 잘못하면 모발 손상, 두피 및 피부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염색약도 잘 살펴보고 사용해야 한다.  밤껍질은 파마나 머리 염색 등으로 손상된 모발과 두피를 단백질 파괴로부터 보호해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방 두피 보호제로 밤 껍질 삶은 물을 머리 감을 때 마다 마지막에 헹굴 때 사용하면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염색 전에 미리 사용하는 것도 모발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매끈매끈한 밤 껍질 1lbs와 자소엽 10g, 갈리 10g에 두 대접의 물을 부어 2/3 정도로 줄 때까지 달후 식혀서 사용하면 된다. 밤을 많이 사서 속은 맛으로 먹고 껍질을 모았다가 사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6-26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3>] 한국의 민간요법

◇오십견  오십세 전후의 나이에 견갑골 부위에 통증이 있고 운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무리하게 움직이면 통증이 오는 것을 오십견이라 한다. 병으로는 그다지 큰 것이 아니지만 장기간 통증이 계속되고 심할 때는 고통이 그만큼 큰 것이어서 어려움이 많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견관절의 운동에 제한을 받게 되므로 손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기상시에 통증이 가벼워진다. 오후가 되면 피로해지면서 통증이 더해지고 어깨에서 손끝까지 뻐근한 자각증상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1년이나 1년 반쯤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에 좋은 민간요법은 다음과 같다.  -수세미: 햇볕에 말린 수세미의 열매를 가루 내어 매일 10g씩 먹는다.  -고추: 햇볕에 말린 고춧가루를 밥알에 개어서 헝겊에 발라 붙인다.  -황백: 내피(황백피) 분말에 생강즙, 계란 흰자를 걸죽하게 갠 다음 헝겊에 발라 환부에 바른다.  -천남성: 덩이 뿌리를 가루 내어 밀가루 조금과 초를 넣어 잘 갠 다음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꽈리: 열매를 으깨어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골람초(관절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목과 어깨 근처가 뻐근하고 통증이 와서 괴로운데 골담초는 이 증상을 치료하는데 좋은 약재로 쓰인다. 골담초는 혈맥을 잘 통하게 하므로 어깨 관절에 좋은 약이다.  -황기: 피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면서 기와 혈을 보해주며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에 많이 쓰이는 약재이다.  -율무: 소염 작용이 있으면서 이물질을 배설하는 작용이 크므로 심지어는 물 사마귀를 없애주기도 한다. 감초는 위의 약들을 잘 조화 시키므로 이러한 약을 복용하면 노인성 어깨 관절염 등 각종 질환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가벼운 맨손 체조를 계속하면 시작 할 때에는 통증과 고통이 있으나 계속하면 어느 순간 갑자기 좋아지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을 알 수 있다. 시작할 때에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이 요령이다.  ◇꽃가루 알레르기  나무나 잡초 등의 꽃가루는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증세를 일으킨다. 꽃가루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꽃가루 방출 기간 동안 이러한 식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과민성 체질인 사람은 꽃가루로 인한 소양증 등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기 쉽다. 이때 검은콩, 금은화, 선퇴를 달여 복용하면 과민성 체질을 점차적으로 개선시켜 예민한 반응을 무디게 한다. 금은화 8g, 검은콩 40g, 선퇴 4g 등의 재료를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검은콩이 퍼질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하루에 두번씩 7~10일간 복용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6-19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2>] 한국의 민간요법…천연치료제 숯 -2

숯은 가루, 정제, 또는 캡슐로 되어 있다. 보통 성인의 1회 복용량은 가루 1큰술, 정제 3~4개, 캡슐 2~3개다. 하루에 2~3회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숯 습포 만드는 법  아마씨 3큰술을 믹서에 넣고 간다. 숯가루 3큰술과 아마씨 간 것을 물 1컵에 넣고 끓여서 반죽을 만든다. 약 10분간 식힌 후 환부보다 좀 큰 무명천이나 종이 타월에 약 1/4인치(5~6mm) 정도 두께로 숯가루 반죽을 펼쳐 놓는다. 숯가루 반죽이 새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천보다 좀 작은 면적에 반죽을 놓고 테이프로 고정한다.   ◇갓 태어난 아기의 건강 관리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대부분 별탈 없이 잘 자란다. 그만큼 모유는 최상의 영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식품, 분유, 이유식 등을 먹이면 아이가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규칙적인 수유를 하고, 실내 온도를 성인들에게 맞춰놓은 경우 아기들이 기침 감기로 고생을 하기 쉽다. 또한 TV나 라디오 등 소음이 심하거나 환경이 깨끗하지 않아도 아기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엄마가 모유를 먹이지 못해 분유를 만들 경우 간단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유병과 젖꼭지 등은 매번 소독하고 영양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공식품 자체가 모유보다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상식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자주 칭얼거리고 편히 잠을 자지 못하며 자꾸 보챌 때에는 일단 소화불량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소화불량이 되면 자꾸 먹은 것을 토하고 대변도 물러지고 배변 횟수도 많아진다. 변의 색깔은 녹색을 띄고 그 속에는 좁쌀 같은 점액이 섞여 있다.  옛 어머니들은 분유나 이유식이 없을 때 흔히 밥물을 이용해 아기들에게 영양을 공급했다고 한다. 밥을 지을 때 물을 조금 더 넣고 밥을 지으면 밥물이 멀겋게 생기는데 이것을 떠내 약간의 설탕을 넣은 후 아기에게 숟가락으로 떠먹였다고 한다. 또한 흰 떡(백설기)을 가볍게 끓여서 약간의 설탕을 쳐서 먹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식품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결과적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려 체구도 작고 건강하지 못했다고 하니 부모들은 아아기의 먹거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기가 배가 아파 설사를 계속 할 때에는  ①사과를 절반으로 쪼갠 다음 속(씨 부분)을 파버리고 즙을 내어 한번에 50~100ml씩, 하루에 3~4회 먹이면 효과가 있다.  ②쑥 잎을 부드럽게 찧어 만든 복대를 아이의 배에 감싸주며 찜질해도 효험이 있다. 복대가 너무 뜨겁지 않게 신경쓴다.  ③파에 소금을 조금 넣고 부드럽게 찧어서 따뜻하게 데운 다음 천에 얇게 펴서 아기의 배꼽을 중심으로 1~2 시간 동안 찜질해주면 효과가 있다. 한번에 5~6g씩 하루에 3~4회 나누어 먹이면 소화불량으로 설사를 할 때 효과가 있다. ④도토리를 약한 물에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를 만들어 1~2살 아기에게 한번에 5~6g씩 하루에 3~4회 나누어 먹이면 소화불량으로 설사를 할 때 효과가 있다.   ⑤숯가루(Activated Charcoal) 1티스푼을 한 컵의 물에 넣어 잘 흔든 다음 매 2~3시간 간격으로 3회 정도 먹이면 설사가 멈춘다. 빠른 아이들은 2회 만에 효과를 보기도 한다. 아기가 황달이 있을 경우에도 숯가루를 먹이고 따뜻한 낮에 하루 1시간 정도로 발가벗긴 후 일광욕을 시킨다. 몇 번 계속하면 황달이 없어진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6-12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1>] 한국의 민간요법…천연치료제 숯

◇숯의 성질  숯의 작은 입자에는 많은 틈과 모서리가 있어서 방독면, 정수장, 담배의 필터, 냉장고 안의 탈취제, 섬유제조, 공기정화, 음료수 정화, 방사능 물질 제거 및 여러 가지 의료적 목적으로 사용된다. 내복용 혹은 외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이 놀라워 병원 응급실에서는 위와 장의 세척용으로도 쓰이는 최고의 해독제이다.    ◇숯의 활용  1. 소화불량, 위궤양, 복통, 설사, 가스가 잦을 경우, 악취 나는 대변, 대장암 등에 숯 정제 3~4개를 하루에 3번 복용한다. 혹 변비가 있을 경우 숯가루를 올리브 기름에 개어서 먹으면 변비도 없고 좋은 효과를 가져 온다. 특히 내복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USP 숯가루가 월등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FDA 허가 품목)   2. 열이 있을 때, 감기 두통에도 숯 정제(한번에 3~4개)나 숯가루(1tsp.)를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특히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플 때 머리에는 얼음을 사용하지 말고 차가운 물을 사용하여 물 찜질을 하고 발에는 뜨거운 물에 담그면 신속한 효과가 있다.   3. 신생아 황달이 있는 아이에게 숯가루 1/2tsp.을 1컵의 물(증류수나 끓인 물)에 타서 젖병에 넣어 매 2~3시간마다 먹인다. 계속 숯 물을 먹이고 따뜻한 낮에 하루 1시간 정도씩 발가벗겨 일광욕을 시킨다.   4. 치통, 입안이 헐었을 때, 입안에서 냄새가 날 때, 숯 정제를 입에 물고 있는다. 입안에서 냄새가 날 때나 염증에는 치약 대신 숯가루로 양치를 한다. 목이 아픈 경우에나 편도선 염증이 걸렸을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며 목 주위에 숯 찜질을 하면 더 빠른 효과를 본다.   5.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속히 숯을 다량으로 먹인 후, 매 2시간마다 1 tsp.을 물에 타서 마신다.   6. 간의 손실: 숯은 아미노산 약물 및 혈장에서 생긴 독소들을 흡수함으로써 간 손실에서 일어나는 중독 현상을 치료할 수 있다. 급성 간 손실에 걸린 사람은 다량의 숯을 복용하여 혈액의 독화를 막을 수 있다. 간 부위에다 숯 습포를 매일 하면 큰 효과가 있다. (숯 습포 만드는 방법은 다음에 소개)   7. 화상을 입었을 경우: 숯 가루와 올리브 기름을 반죽하여 붙인다.   8. 통증, 복통, 편도선, 치통, 관절염, 능막염, 암으로 인한 통증, 눈과 귀에 염증이 있을 경우: 숯을 먹고 숯 습포를 한다.   9. 약물에 중독 되었을 경우: 어떤 독성 물질을 먹었을 경우에도 당장 그 먹은 독의 2배 정도의 숯가루를 물에 타서 먹고 계속 하여 자주 숯 가루를 물에 타서 함께 복용한다.   10. 벌이나 곤충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분에 숯 가루 반죽을 붙이고 숯 정제나 숯 가루 1tsp.을 물에 타서 마신다.   11. 위장병, 장염, 간염 등 내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꿀 200그램(7 oz.), 올리브 기름 200그램(7 oz.), 숯 가루 300그램(1.5컵), 유칼립티스 기름(Eucalyptus Oil) 5 방울 정도를 함께 혼합하여 아침(공복 시)과 저녁(취침 전)에 1~2 숟갈씩 복용한다.   12. 인후염, 편도선염, 복부의 염증 환부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습포로 뜨거운 찜질과 찬 물 습포로 냉 찜질을 번갈아 하면 효능이 있으며, 1-2 숟갈 정도의 숯 가루를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6-05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30>] 한국의 민간요법

 공부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머리가 좋아져서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무엇이든 한번 들은 것은 잊어 버리는 일이 없고 시험만 보았다 하면 항상 만점만 받아온다면 얼마나 기특하고 신통하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먼저 몸이 튼튼해야 머리도 맑아지고 공부도 잘된다. 그 다음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음식을 섭취시켜 기억력 증진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식사 습관부터 고쳐야 하는데 편식은 괴팍스러운 성격을 만들고 정서 불안정을 일으킬 뿐 아니라 기억력까지 저하시키므로 절대 삼가해야 한다.    ◇참깨 강정  『동의보감』에서는 참깨를 오랫동안 장복하면 몸이 가뿐해지고 오장이 윤택해지면서 머리가 좋아진다고 했다. 특히 참깨를 곡식 중에서 가장 좋은 곡식으로 쳐 ‘거승’이라고 했을 정도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참깨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이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참깨 1되를 찧어서 꿀 1되와 함께 반죽을 만들고 동글동글 하게 알약을 만들어 수시로 먹으라고 권하는데 이를 머리가 좋아지는 ‘정신환’이라고 한다.   참깨에는 뇌세포 구성을 돕는 불포화 지방산 뿐만 아니라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서 발육을 촉진하고 정신 건강에도 매우 좋다고 동의보감에서 기술하고 있다. 참깨를 찧어서 반죽하는 대신 강정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어도 대단히 좋다. 우선 참깨를 깨끗이 씻어서 일어 건진 다음 살짝 볶는다. 이것을 꿀 또는 조청으로 반죽하여 밀대로 고르게 민 다음 굳기 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으면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여성분들이 계속 먹으면 피부가 무척이나 고와진다.  ◇미역  우리 몸에 칼륨 성분이 부족하면 피로해지고 머리가 맑지 못하게 된다. 머리가 항상 무겁고 피곤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칼륨이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미역이나 김, 다시마를 먹어 보자. 꾸준히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도 없어진다. 미역에는 요오드가 풍부한데 요오드가 부족하면 지능 개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그러니 수험생들이나 학생들의 식탁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미역이나 (국), 미역 무침, 김, 다시마 같은 해조류 요리를 한두가지씩 올려 놓고 먹이면 엄청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잇꽃  잇꽃(홍남화) 달인 물을 마시면 뇌가 건강해 진다. 학생들 건강에는 셀레늄이라는 성분도 꼭 필요하다. 셀레늄은 세포와 세포막을 보호해 주는 성분으로 뇌의 노화를 예방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셀레늄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는 통밀류, 유제품, 버터나 동물의 간, 조개류, 마늘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한약재 중에서 잇꽃이라는 것이 셀레늄을 많이 함유한 것으로 꼽힌다. 동의보감에서는 잇꽃을 혈액순환과 두뇌 건강에 좋은 약재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루에 잇꽃 10g을 찻잔에 넣고 70도의 더운 물을 부어 슬쩍 우려내어 마시면 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5-29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9>] 한국의 민간요법…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습진은 피부가 민감한데 피지 분비에 이상이 있거나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피부병 중 가장 흔하다.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볼 수 있는 습진을 어린이 습진이라고 하는데 대개 아토피성 피부염 증세로 나타난다. 어린이 습진은 그 형태가 다양할 뿐 아니라 지방질이 많이 분비되는 머리, 얼굴을 비롯해 귀 뒤쪽, 팔꿈치, 오금, 허벅지 등 어떠한 부위에든 반복해서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대단히 심하여 아기들이 많이 보채기도 한다. 하지만 대개 10살 정도가 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 습진과 피부병은 어머니의 보살핌에 따라 증세가 덜하기도 하므로 세심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겠다. 되도록이면 비누 사용을 금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예를 들어 복숭아나 생선, 달걀, 우유 같은 음식을 피하며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하는 등 생활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와 함께 습진이나 피부염에 좋은 음식으로 체질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깨  참깨에는 리놀레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며 습진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참깨와 현미 쌀 각 30g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다음 냄비에 넣고 3컵의 물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다. 이것을 하루의 양으로 잡아 수시로 아기에게 먹이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며 습진이 사라진다. 맛이 고소하여 어린이가 잘 먹는다.   ◇오이  습진으로 열이 있을 때 오이가 효험이 있다. 오이는 해열, 소염 작용이 강해 습진으로 피부가 달아 오를 때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신진대사를 돕는 둥굴레도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하므로 오이를 어슷하게 썰어 둥굴레와 함께 넣고 무쳐 먹으면 더욱 좋다. 무침을 할 때에는 둥굴레의 새싹이 좋다. 구하기가 어려우면 건재 약국이나 한약방에서 위유라는 약명으로 파는 뿌리를 구해 사용하여도 된다.   ◇마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마늘 목욕을 한다. 습진 부위가 넓을 때는 마늘 목욕이 효과적이다. 마늘의 유효 성분인 알리신이 면역력을 강화시켜 습진을 이겨낼 수 있다. 큰 냄비에 물을 붓고 그 위에 접시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다음 접시 위에 생마늘 두세 쪽을 올려 놓고 5분 정도 찐다. 이것을 거즈나 면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 넣고 잘 묶어서 미리 받아 둔 욕조물 속에 집어 넣고 목욕을 하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웬만한 피부 자극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황백  잘 낫지 않는 습진에는 황백을 발라 주면 좋다. 황백 나무의 노란색 속 껍질을 건재약국이나 한의원에서는 황백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좀처럼 낫지 않는 어린이의 습진에 잘 듣는다. 습진 부위에 따라 1회에 쓸 양을 3등분하여 1/3은 검게 태우고, 1/3은 갈색이 되도록 볶고, 1/3은 생 것 그대로 하여 함께 잘 섞은 다음 동백 기름으로 됨직하게 개어서 하루 두세 번씩 환부에 발라준다. 동백 기름이 훨씬 효과가 있지만 구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참기름으로 대신해도 효과가 좋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5-22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8>] 한국의 민간요법…감잎차

감의 잎은 비타민 C가 많아 차로 마시면 고혈압, 각기, 관절염, 염증, 궤양, 괴혈병 등의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감잎차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5~6월 새순이 난 것을 채취하거나 7~8월 무성한 잎을 따서 쓰는 것도 괜찮다. 고용 나무나 돌감 나무의 잎이면 효과가 더 크다. 채취한 감 잎을 가느다란 철사에 끼워서 그늘에 3일 정도 말린 다음 2~3mm 정도의 두께로 잘게 썬다. 썬 감 잎을 찜통이나 적당한 그릇에 넣은 후 2분쯤 수증기로 쪄준다. 그 후 1분 정도 식혔다가 다시 한번 2분쯤 쪄준다. 그 다음 그늘에서 잘 말리면 된다. 감잎을 비닐 봉지나 유리병 같은 데에 잘 보관하였다가 80~90도 정도의 더운 물에 먹을 만큼 넣고 우려낸다. 물 1리터에 감 잎 10g이면 적당하고 잘 달여서 마시면 고혈압에도 효과가 아주 좋으니 시도해보기 바란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니 중풍에 특효약이 많이 있었다. 그것을 모두 기재하자니 언제 그러한 약들을 독자들이 챙겨 먹을 수 있겠는가? 몸에 이상한 징조가 발생하면 빨리 병원이나 한의원에 연락하여 처리하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말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라는 속담이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번 생각하여 볼 일이다. 상추의 효능    상추는 1년생 또는 2년생 식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야채다. 잎은 크고 타원형이며 우리의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사랑을 많이 받는 야채이다.   -남녀 음부의 종기에는 상추 씨 1홉을 가루 내어 물 3홉을 부어 끓이다가 물이 1홉 정도로 졸아들었을 때 복용하되 효과가 없으면 재 복용한다. 또는 그 물로 환부 부위를 씻어도 좋다.   -귀에 벌레가 들어 가면 상추 즙을 짜서 귓속에 떨어뜨리면 벌레가 금방 기어 나온다.   -눈에 빨간 핏발이 서서 오래도록 풀리지 않을 경우는 상추 잎으로 즙을 짜서 1회 작은 찻잔씩 3회 복용하면 풀린다. 설사 중인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술에 만취하여 깨어나지 못하면 상추의 즙을 마시면 깨어난다.   -누런 치아를 하얗게 하고 싶으면 상추(뿌리, 줄기 포함) 등을 바짝 말려 가루로 만들어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 할 때 조금씩 칫솔에 묻혀 사용하면 된다. 1~2개월 계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해야 한다.   -상추의 생즙은 뇌나 신경에 활력을 주어 신경의 흥분을 진정 시키므로 불면증이나 정신 피로에 효과가 있다. 또 계속 마시면 혈액을 맑게 하며 빈혈, 냉증, 거친 살결에도 효과가 있다. 표고 버섯과 건강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성인병 예방 치료에 표고 버섯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렌치난이라는 항암성분이 들어 있어 암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껏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알려진 암을 위한 자연식이요법 식단에서도 각종 산채류와 함께 빠질 수가 없는 것이 표고 버섯이다. 표고 버섯에는 엘리타닌이라는 성분이 많이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 속의 콜레스트롤을 감소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혈압을 낮추고 동맥 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 성분은 물에 잘 녹아 나와 생 것으로 먹는 것 보다 물에 우려 먹는 것이 간편하고 쉽다. 햇볕에 잘 말린 표고 버섯을 깨끗이 씻은 후 물 컵에 담고 생수를 가득 부은 후 저녁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그 물을 마시면 좋다. 1컵의 물에 큰 사이즈의 버섯은 1개면 되고 작은 사이즈는 2개면 된다. 표고 버섯은 상온 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잘 우러나므로 반드시 냉장고 안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꺼내어 물은 마시고 다시 버섯을 넣은 후 저녁에 마신다. 표고 버섯에는 비타민 D가 많이 함유 되어 있어 칼슘의 흡수를 돕는 데에도 좋다. 계속적으로 버섯 물을 마시다 보면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크므로 꾸준히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표고 버섯은 값도 저렴하고 먹기도 쉬우니 장기간 복용을 통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어 건강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품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5-15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7>] 한국의 민간요법…중풍(Palsy)

 중풍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약자나 나이 많은 사람들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근래에 와서는 젊은이들도 중풍에 걸리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견디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기가 어려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혈압, 당뇨, 심장판막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성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중풍은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이 응고되고 혈행에 장애가 발생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동맥경화증이나 혈압이 높아지거나 하여 자연적으로 혈관이 약해져 혈관이 터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기후가 낮아지면 혈압이 상승한다. 날씨가 찰 때 술을 많이 마시는 것 역시 위험하며 술을 많이 마신 다음 찬바람을 쐬면 ‘중풍이여 나에게로 오라’고 하는 것과 같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중풍을 퇴치하는 방법은  1. 빨간색의 감자와 고구마를 많이 먹어라. 감자와 고구마에는 중풍을 예방하는 칼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이는 몸 안에 있는 소금이 배설되게 하여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토마토, 감, 근대, 시금치, 귤, 야채에 많이 함유돼 있다.   2. 매일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한다. 가끔 보면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젊은 사람처럼 운동을 심하게, 과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가벼운 운동, 쉽게 하는 운동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3. 가끔씩 목욕탕에서 보면 냉온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가 좋아지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혈압이 높거나 심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냉온욕을 하면 안 된다. 많이 위험하다.   4. 중풍 뇌경색은 거의가 오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아침 8시~10시 사이가 가장 많다.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고 못마땅 하더라도 아침에는 꾹꾹 참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아침의 찬 공기를 갑자기 쐬게 되면 위험하니 조심하여야 한다.   5. 머리가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다. 어지러우며 토할 것 같고 눈꺼풀이 자주 떨린다. 얼굴이 뻣뻣한 것이 기분이 안 좋다. 뒷목이 뻣뻣해 지는 것 같다. 손발이 저려오며 덜덜 떤다. 이러한 증세가 있으면 빨리 병원에 가든지 아니면 한의원에라도 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간이 늦어지면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익지 않은 풋감으로 중풍을 고칠 수 있는 민간 요법이 있다. 풋감으로 중풍을 고친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는지 모르나 감식초, 감떡, 곶감 등으로 만든 식품들이 중풍, 고혈압, 저혈압 등의 치료에 효과가 크며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좋은 약이 된다. 감의 떫은 맛은 중풍을 치료하는데 명약이라고 할 수 있다. 풋감을 10~20개 정도 믹서로 갈면 감즙이 된다. 다음 감 분량의 1/10 분량의 생수를 넣고 유리병 같은 데에 집어 넣는다. 그 후 매일 1회씩 잘 섞이도록 휘저어 준다. 6~7일이 지난 후에 고운 채에 걸러낸다. 그 후 감 즙을 6~7개월 후부터 사용한다. 중풍으로 반신불구가 되었어도 감 즙을 매일 1/2 컵, 또는 한 컵씩 마시면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감즙은 중풍 뿐 아니라 화상이나 동상, 타박상 등에도 잘 들으며, 특히 화상 같은 데에는 감즙을 바르면 흉터가 없어지고 술에 취하여 헤롱거릴 때 마시면 숙취가 없어진다. 감즙을 만들 때에 썩은 감이나 익은 감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파란색의 떫은 감만이 효력이 있다. 감즙과 무즙을 섞어 마셔도 중풍에 효과가 있다. 감즙 40ml와 무즙 40ml를 섞어 하루에 몇 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그 후 일주일 정도 마시면 6~7개월 안에 발생한 중풍은 거의 완치된다. 아주 오래 된 중풍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두르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도하여 보는 것도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5-08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6>] 한국의 민간요법…감기에 걸렸을 때 치유 방법

◇감기 초기에는 생강과 대파로 치유하자  감기에 걸렸다고 판단되면 생강+대파+흑설탕을 각 60g씩 생수 2리터에 넣고 50~60분 정도 약한 불에 달여서 하루에 3~4 회 정도 나누어 마신다. 그 후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나면 감기 기운이 아주 멀리 떠나가 버릴 것이다.   ◇감기와 골다공증에 탁월한 보약 김치 제조법  많은 사람들이 주위의 환경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유행성 감기가 심하여 어린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가공 식품에 의한 피해 역시 엄청나다, 칼슘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유행성 감기, 골다공증, 관절염 등 질병이 유행병처럼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질병들이 온 다음에 병원에 가고 약을 먹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모든 질병은 걸리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막아야 한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한국인들에게는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엄청난 보물인 김치가 있다. 김치는 참으로 훌륭하고 우수한 식품이며 보약이다. 김치로 소화 불량, 거친 피부, 감기, 골다공증 같은 질병을 예방하자. 재료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시도해 보자.   ◎재료: 배추 10포기 기준(농약 제거한 배추), 무, ①통참깨(껍데기 까지 않은 것) 1/2 lbs. ②말린 새우, 또는 머리 달린 새우 ③계란이나 오리알 중 한가지의 껍데기 20g ④마른 굴(Oyster) 껍질 가루 20g ⑤표고버섯 또는 느타리 버섯(마른 것 생 버섯 상관없음) 1lbs. ⑥크랩 껍데기 2~3개(통째로)   1~4번까지의 재료는 절구나 믹서에서 곱게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배추는 천일염으로 잘 절인 후에 양념을 섞는 작업을 한다. 기본적인 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같은 양념이 준비 되었으면 위에 준비한 재료 1~5번까지를 양념에 섞어서 김치를 담근다. 표고 버섯이나 느타리 버섯은 통째로 넣는 것이 좋다. 6번 크랩 껍데기는 껍데기 부분을 깨끗하게 씻은 후 배추 포기에 끼워 넣는다. 크랩 껍데기에는 키토산 성분이 있어 김치가 푹 익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김치의 맛도 좋으며 건강도 지키고 최고의 보약을 만드는 방법이다. 굴 껍질이나 계란, 오리 알 껍데기 등은 그냥 먹으면 몸에 흡수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가루를 내어 김치에 넣어 발효시키면 버섯의 균사체와 김치의 유산균이 천연 칼슘을 분해하여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과정과 재료로서 만들어진 잘 익은 김치를 계속 먹을 수 있다면 감기나 관절염, 골다공증, 거친 피부 등에 효과가 아주 좋다. 참깨는 비타민 E가 많아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원하는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좋다. 잘 익은 김치는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돼 어린이 아토피에 큰 효과를 봤다. 이렇게 만든 보약 김치는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풍부한 칼슘으로 골다공증도 예방한다. 평상시에도 계속 먹으면 웬만해서는 감기 같은 것은 안녕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역시 하느님의 주문이며, 최고의 명의라고 하는 가정 주부님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보약중의 최고의 명품 김치를 만들어 보자. ◎농약을 제거한 배추로 김치를 만들라고 한 것은 Activated Charcoal에 채소와 과일의 농약제거 하는 방법을 수 차례에 걸쳐 칼럼에 기재 한적이 있다. 의문이 있으면 다음 전화로 문의바란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5-01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5>] 한국의 민간요법…감기에 걸렸을 때 치유 방법

◇도라지  감기약으로 꽤나 잘 알려진 한국의 모 제약 회사는 감기약의 주원료로 도라지를 사용한다. 도라지는 사포닌이 주성분이고 이눌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도라지에는 독성이 있어 한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뿌리를 끓여서 차를 만들어 마시면 기침이나 가래, 목이 아픈 데에 효과가 크다. 도라지 차를 만들 때에 감초나 말린 생간, 또는 율무쌀 등을 도라지의 양만큼 같이 넣어서 끓이면 기침 감기, 가래, 인후통, 편도선 등에 효과가 대단하니 잘 다려서 하루에 2잔 정도씩 마시면 좋다. ◇배  배는 90%가 수분이고 알칼리성 과일이다. 배 역시 기침이나 가래, 편도선염, 목이 아픈 증상 등에 효과가 크다. 기침이 낫지 않고 가래가 계속 올라와 입안이 마르고 통증을 느끼면 배를 강판 같은 것으로 갈아서 고운 채에 받혀 그 즙을 마시면 증세가 많이 나아진다. ◇은행  은행은 당질, 지방질, 단백질 등이 주성분으로 카로틴, 비타민 C, 칼슘, 칼륨 등이 많아 한방에서는 여러가지 병을 치료하는데 좋은 약재이기도 하다. 카로틴은 체내에서는 비타민 A로 바뀌어 몸에 나쁜 박테리아가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기침이나 가래, 천식에 큰 효과가 있다. 설탕을 넣어 삶거나 구워낸 은행은 매일 먹는 것이 좋으나 과식하면 어지럽거나 코피가 나니 아이들은 하루에 한 알, 성인들은 3~5알씩 먹으면 좋다.  ◇무엿 무에는 비타민 C가 많아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 효소가 위장 기능을 도와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 기침과 가래가 있으면 물엿을 만들어 기침이 날 때 마다 큰 스푼으로 한 숟가락씩 먹으면 기침과 가래가 멈추고 피로도 회복돼 좋다.  -무엿 만드는 방법: 무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서 깨끗한 병에 집어 넣은 후 꿀을 윗부분에 가득 집어 넣는다. 유리병의 뚜껑을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폐시킨 후 2일 정도 있으면 즙이 우러난다. 그러면 큰 숟가락으로 떠서 자주 먹는다. 무에는 소화 효소도 많지만 천연 항균 물질도 많다. ◇주목  주목(Yew Tree)은 독감을 잡는 탁월한 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목은 정원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물이며 이곳에 사는 미주 한인들의 집 뜰에도 많이 있다. 이것으로 유행성 독감을 치유할 수 있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주목 나무의 잎이나 줄기 15~20g를 생수 2리터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달인다. 그 후 물이 미지근 할 때 한 컵 마시고 하루에 3~4회 정도 나누어 마시면 천하의 독감이라도 무릎을 꿇고 항복한다. 특히 주의할 사항은 주목의 잎이나 줄기에는 독성이 있어 끓일 때 계란 2개를 주목 잎이나 줄기와 같이 넣고 달이는 것다. 계란은 깨지 말고 통째로 집어 넣어야 계란이 주목의 독을 흡수한다. 그 후 계란은 절대 먹지 말고 잘 싸서 버린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4-24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4>] 한국의 민간요법

◇파뿌리=100년 동안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될 때까지 살라고 하는 표현이 있듯이 파뿌리에는 비타민 A와 C, 칼슘 등이 풍부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의 기능을 많이 도와준다. 또한 파에는 알린 성분이 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주고 식욕을 북돋아 주며 발한, 해열, 소염 작용이 뛰어나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 냉증에서 발생하는 설사 같은 데에도 효과가 많다. 감기에 걸렸거나 감기 증세가 있을 경우 파뿌리 5~7개, 생강 한쪽, 대추 3알을 넣고 끓여서 마시면 몸 속까지 따뜻해지며 땀이 나고 열이 내리는 효과가 있다.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혀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코가 막혀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답답하여 코를 꽉 쥐고 코를 억지로 풀 경우 그 진동에 귀를 상할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코를 풀 때에는 한쪽 코를 쥐고 코를 풀고 난 뒤 다른 쪽 코도 풀면 귀의 고막에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코가 막힐 때는 고생하지 말고 파의 흰 부분의 1.5 cm 정도를 파뿌리와 함께 잘라서 파의 흰 부분을 콧구멍이 쏙 집어 넣는다, 그 후 최소 30분~1시간 정도 있으면 막힌 콧구멍이 뻥 뚫린다. 빠른 사람은 10분만 있어도 효과가 있다. 그도 안되는 사람은 양쪽 콧구멍에 파뿌리를 끼워 놓고서 잠을 자도 된다. 그 후 적당한 시간에 증세를 보고서 빼어버린다. 파뿌리를 콧구멍에 끼워 넣으면 매워서 눈물 콧물 모두 나오겠다고 근심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절대로 그럴 리 없고 맵지도, 눈물 콧물도 없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배추 속(노란색)  배추는 비타민 C와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모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특히 배추 속으로 국을 끓여먹으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감기 치료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귤  귤차를 하루에 2~3회 정도 마시면 감기에 좋다, 귤차는 귤을 껍질과 같이 잘게 썰어서 적당한 그릇이나 주전자 등에 담은 후 흑설탕이나 꿀을 2~3 큰스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붓거나 팔팔 끓이면 된다. 하루에 2~3회 정도 마시면 감기로 인한 고열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귤 껍질은 한방에서는 진피라고 하며 감기약에 많이 사용하는 약재이기도 하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4-17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3>] 한국의 민간요법, 감기(The Common Cold)

감기가 무서운 질병임에는 틀림없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감기를 예방하고 절대 걸리지 않는 방법은 있다. 여름철이나 가을에 가끔씩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다.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감기에 절대 걸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생활습관으로 감기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감기 바이러스는 코안이나 기관지, 입안 등에 잠복해 있다가 사람들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어 몸이 차가워지면 콜록 콜록 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언제나 몸을 따뜻하게 하면 감기는 충분히 예방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감기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될 때 걸리기 쉽다. 밖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으며 집안에서 춥다고 웅크리고 있는 사람들은 감기를 거의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몸의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밖에 나가기 전 최소한 10분 정도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고 그 다음 밖으로 나가는 것이 최상이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가능한 찬공기를 피하고 만약에 외출할 경우에는 따뜻한 모자, 장갑 등과 따뜻한 외출복으로 중무장하는 것이 좋다.   감기를 방지하려면 우선 몸의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몸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 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와 무청, 빨강무(당근), 미나리, 시금치, 갓, 우엉 등에 칼슘이 많은 편이다. 신장이나 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기력이 쇠약해 감기에 잘 걸린다. 그러한 사람들은 박테리아나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 칠 수 있도록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비법   (1)매일 30~40분 정도 운동을 한다.   (2)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3)칼슘이 많은 신선한 야채를 골고루 섭취한다.   (4)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시 모자나 장갑을 착용한다.   (5)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일주일에 2회씩 코안에 참기름을 면봉을 이용하여 2~3 방울씩 집어 넣는다. 그 다음 코를 약하게 주물러서 코안에 참기름 점막이 생기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감기 바이러스가 코를 통하여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 2~3개월 계속 하면 감기와 멀어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6)귤(오렌지)을 먹고 껍질(한방에서는 진피)을 바싹 말려서 대추, 생강과 함께 차를 끓여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7)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외출시에 사람들을 만나면 반갑다고 악수를 많이들 하는데 가능한 한 악수는 피하고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으로 접촉을 삼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끔씩 수퍼에 갈 때가 있다. 수퍼 앞에 진열하여 놓은 카트 손잡이를 감기 환자가 사용하였다면 감기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 카트 손잡이를 신문이나 페이퍼 타올 등으로 감싸 손바닥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행성 독감이 만연했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 식당이든가 모임 등에 가더라도 사람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고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4-10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2>] 한국의 민간요법

민간요법이란 태고적부터 현재까지 구전으로 전해오는 의술행위로서 한의학이나 양의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민간요법이란 화학제품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자연 자원으로 모든 식물들의 뿌리나 나뭇잎, 줄기, 열매, 동물들의 뼈 등을 이용하여 수백년, 아니 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인간들에게 갖은 질병을 치유하는 명약으로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다. 앞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우리의 것으로 정립하여 필요한 민간요법을 간추려서 기술코저 한다. 우리의 삶과 관계가 많은 것을 찾아보다가 매일 먹는 우리의 식품들을 생각하고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들이 거의가 약초로서 구성되었음을 알게 되니 참으로 기쁜 마음이다. 가정의학 상비약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필자의 마음 간절하다.   천연자연 상태의 약초는 치료효과가 대단하여 지금까지 구전으로 전해 오는 것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 실체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증명된 것은 그리 많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어느 민족이건 환경과 전통, 종교 등에 의해 필요한 민간요법 등이 탄생되지 않았었나 생각한다. 그 중 한국의 민간 요법은 가장 훌륭한 의술, 치유 행위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가 될지 몰라도 한국의 민간요법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시기가 꼭 오리라고 기대한다.    감기(The Common Cold )    감기는 여름감기, 기침감기, 코감기, 유행성 감기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우리는 보통 이를 통틀어 감기라고 한다. 감기를 예방하고 걸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기를 피할 수 없는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감기에 대한 특효약, 즉 감기 백신 같은 것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일부 의학자들은 ‘지구상에서 제일 무서운 질병이 감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의학자들에 따르면 감기는 많은 질병의 시초가 될 수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폐렴, 기관지염, 위장병, 암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은 인류가 에이즈같은 난치병보다 유행성 감기로 인해 더 많이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전염속도가 몹시 빠르고 치명적인 새로운 감기가 널리 퍼지면 치료약을 찾아내기도 전에 인류의 절반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1918~1919년에 유행성 감기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었다. 2000년 경에는 북극에 사는 많은 에스키모 인들이 미국인들로부터 감기에 전염돼 사망한 적이 있다. 에스키모 인들이 미국인보다 체력은 뛰어났지만 감기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면역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민간 요법이든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이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철저히 대처하자.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4-03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21>]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5. 기생충, 납 김치: 유해성, 구토, 복통(기생충), 지능 저하, 근육통(납)  소금으로 절여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담근 중국산 김치가 식당가에 유통된 사건으로 납 김치와 함께 한국은 물론 김치 시장이 넓은 일본 시장까지도 충격,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굳이 오염 때문만이 아니라 건강한 토양에도 일정 성분의 납이 있어 자연 상태의 모든 채소에는 약간의 납성분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에서는 최고 5배가 넘는 납성분이 검출돼 문제가 됐다. 기생충 김치는 중국의 비위생적인 생산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기생충 김치라는 단어는 이미 고유명사가 되어 한국의 국어사전에 신어로 올라있다고 하니 세종대왕도 깜짝 놀라겠다. 국어사전에는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기생충 알이 들어있는 김치를 이르는 말이라고 돼 있다. 그 후 소비자들이 대형 마트의 김치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자 마트쪽에서는 아예 소비자들이 보는 앞에서 즉석으로 김치를 버무려주는 서비스를 하는 등 안간힘을 쏟았다. 기생충 알과 납성분 등으로 김치 버무리는 직업이 한개 더 생겼으니 언젠가는 김치 버무리는 달인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6. 짝퉁분유(가짜): 유해성, 신장질환, 불안증, 소화기 계통  중국산 가짜분유 속에 든 유해 물질의 용도는 플라스틱, 접착제, 주방용 조리대, 접시, 화이트 보드, 화학비료다. 중국인들이 유기화합물을 아기 분유나 탈지 분유에 넣은 이유는 우유에 섞으면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단일 식품이 문제를 일으켰다면 중국산 가짜 분유는 대부분 과자, 초컬릿, 빵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전세계 거의 모든 생산자가 사용하고 있다. 중국산 가짜 분유가 무서운 것은 아기들이 먹는 것이라서 뿐 아니라 전세계 식품 첨가물의 80%가 중국산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안전한 먹거리는 없다는 절망감을 주기 때문이다. 얼마전 한 TV에 나온 중국 할머니는 유명 브랜드의 분유라 좋은 것인줄 알고 아이에게 먹였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가 소변을 보지 못해 하루에도 3시간씩 걸어 병원에 가지만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적다고 하소연 했다.    7. 마약 다이어트제: 유해성, 정신착란, 변비, 우울증  별다른 노력없이 2주만에 4kg을 뺄 수 있다는 유혹으로 114억어치나 팔려나갔다고 한국의 모 TV에서 방송하는 것을 보았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성분으로 만든 체중 조절용 건강 보조식품으로 알려졌지만 마약성분인 마진돌을 함유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욕억제 등에 효과가 있지만 극심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우울증, 불안 등을 유발해 심하면 정신착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국내에 유통된 ‘슈즈러’는 중국 홍콩 등지에서 불법으로 제조돼 부정으로 수입되거나 보따리상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특급 배송되는 방법으로 판매됐다.   중국제품의 비도덕성이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는 이유는 이처럼 일상생활에 파고든 중국산 제품의 범위가 깊고 넓기 때문이다. 옛말에 싼것이 비지떡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비지떡은 먹어도 괜찮다. 건강을 해치는 비도덕적인 중국산 제품은 더 소중한 것을 잃게하는 짝퉁이며 불량식품이다. 중국산 식품에서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것을 정확히 골라 먹는 것 뿐이다. 짝퉁식품, 불량식품 및 불량제품이 너무나 많아 독자들에게 모두 알리지 못하니 양해를 바란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3-27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120>]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2. 골판지 만두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던 ‘쓰레기 만두’ 사건이 발생했다. 만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품이다. 그런데 이 중국산 만두는 단무지 자투리와 물에 불린 골판지 등을 섞어 만두소를 만들어 배고픈 귀신도 먹다가 까무러칠 판이었다. 중국산 만두 파장으로 만두를 수입하는 국내 업체는 물론 한국 만두 생산자에게까지 큰 영향을 줘 만두 시장이 엉망이 돼 버렸다. 어떤 국내 만두 생산업자는 결백을 주장하다 자살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고 만두 제조 중소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는 등 그 피해는 엄청났다. 지금도 마켓에 가면 옛날처럼 성큼 만두를 장바구니에 넣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다. 저 만두는 속에 무엇을 넣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안심하고 만두를 먹으려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수 밖에는 없을까 싶다.    3. 이산화황 찐 쌀: 유해성 기관지염, 천식 유발  이산화황은 공업용 표백제다. 가끔 영화나 소설 등에서 증오하는 사람을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죽이기 위해 음식에 표백제를 소량씩 타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표백된 중국쌀이다. 우리는 표백된 중국쌀을 김밥, 쌀강정, 뻥튀기, 떡볶이 등을 통해 먹어왔다. 표백된 쌀이 아니더라도 사료용 쌀과 사료용 곡식 등을 먹어왔다. 이 사건 후 중국 당국은 한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쌀에 대해 이산화황 검출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산 쌀은 한국 쌀에 비해 가격이 60% 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은 매년 중국산 쌀을 수입해 모자라는 부분을 충족하고 있으니 주식으로 먹는 쌀의 위협이 도처에 깔려있다. 어떤 식품이든간에 가격이 아니라 품질을 철저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4. 말라카이드 그린 장어: 유해성 각종 암 유발  현재까지 말라카이드 그린이 사람에게 유발했다고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나 실험용 쥐에게 2년간 투여한 결과 간암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있다. 중국에서는 양식장을 청소할 때 바닥에 피임약을 비롯한 성장호르몬제를 두껍게 깐다. 호르몬제는 어류의 전염병을 예방해 주고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양식된 물고기로 인해 중국의 아이들 중 성조숙증을 보여 7세에 월경을 시작하고 6세에 콧수염이 자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중국산 장어에서 마리당 1.9ppm, 양념 장어에서 7ppm의 말라카이드 그린이 검출됐고 이를 계기로 중국산 활어 수입시 이물질이 들어 있지 않다는 위생증명서를 제출하기로 조약이 체결됐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다음에 계속)  

2012-03-20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19>]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인명피해를 낳았던 기준치 초과 멜라민 분유를 돼지 사료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량식품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의하면 충칭과 청두 일대 5곳의 양돈 농가에서 기준치의 최고 515배를 초과한 멜라민 함유 분유를 돼지 사료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의하면 가축용 사료 중간사인 탕모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허베이 스자좡에서 멜라민 분유 6.75톤을 싼값에 사들인 뒤 충칭의 양돈 사료상 장모씨를 비롯해 청두지역 사료상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탕씨에게서 구입한 멜라민 분유 2톤 가량을 5곳의 양돈 농가에 어린돼지 사료용으로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칭시 사료 검역소는 지난해 10월 장씨 등이 유통한 사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자 공안수사 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안당국은 탕씨와 장씨를 증각 체포하고 이들이 팔다 남은 분유를 압수 처리했다. 해당 분유를 구입한 양돈 농가들은 어미 돼지의 젖이 부족해 어린 돼지의 이유식으로 먹였지만 설사 등의 증세를 일으켜 공급을 중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멜라민 분유를 섭취한 돼지가 도축돼 시중에 유통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중국 당국은 기준치를 초과한 멜라민 분유를 먹은 영아 6명이 사망 30여만명이 신장 결석 등의 질환을 앓는 멜라민 파동을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냉대를 받고 있다.   불량 식품의 피해는   1. 납꽃게(유해성 근육마비, 소화기 장애, 지능저하)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꽃게에서 납덩어리가 발견돼 인천지검에서 납꽃게를 수입 판매한 업자를 식품 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게딱지속에서 작은 납덩어리가 쏟아지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통해 봤다. 그래도 이때만 해도 일부라는 단서와 납덩어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의만 하면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수입업자는 구속됐지만 납을 주입한 주범이나 경로는 밝히지 못한 채 수사가 종결됐다. 납사건 이후 국립수산물 검사소에서는 농산물을 금속탐지기로 검사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납덩어리는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배설된다는 점이다. 납을 갈아서 게에 투입했다면 큰일이 날뻔한 아찔한 사건이었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3-13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18>]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불량식품 사고는 사회 신뢰 하락의 생생한 사례라며 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원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온화한 풍모를 지닌 원자바오 총리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최근 잇따라 터진 중국내 불량식품 사고 때문이다. 원 총리는 얼마전 국무원 참사실(국무조정실) 및 중앙문사연구관 소속 관월들을 중난하이로 초청해 가진 좌담회에서 멜라민 독분유 사건, 상하이 염색만두 사건, 저질 식용유 사건, 금지약물 클레부테롤로 키운 돼지고기 사건 등을 거론하며 불량식품 사고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최근의 식품사고는 사회의 신뢰와 도덕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실례라며 개탄했다. 그는 이어 만약 국민 소양의 발전과 도덕의 힘이 없다면 진정한 강대하고 존경받는 국가가 절대 될 수 없다며 도덕 문화의 수립을 촉구했다.   원 총리가 식품 사고의 엄중함을 경고하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중국당국은 불량식품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전국 인민대표 대회 상부 위원회는 지난주 전인대 산하에 식품아전조사반을 구성, 전국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조사에 착수했다. 반관영 중국신문사는 최근 쓰촨성, 상하이시 후베이성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네이멍구, 지린, 장쑤, 산시성과 베이징, 텐진시, 허난성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중국질병통제센터는 시리얼 등 유아식품내 비소, 납, 카드륨 등의 독성물질 안전기준을 국제 식품규격위원회(CAC) 보다 더 강화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하고 있다. 유아용 곡물 복학식품의 경우 CAC는 비소와 납의 함유량을 제한하고 있지 않으나 중국은 1kg 당 각각 200㎍으로, 그리고 유아용 식품의 기본재료가 되는 쌀은 카드륨 함유량을 0.2㎍으로 제한했다.   중국 가짜 음식은 어느 정도인가   중국의 호텔 주방장들이 가짜 음식 재료의 실상을 폭로해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산동성 칭다오시 쓰팡구 공상분국은 관할지역의 호텔 7곳의 주방장 14명을 동원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호텔 음식 재료의 흑막을 폭로했다. 이날 참여한 현역 요리사들은 중국 유명요리에 육류, 해산물은 물론 야채까지 모두 가짜로 만드는 일이 비일비애하다며 직접 가짜 제조 방법까지 밝혔다고 지역 신문 반도도시보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가짜 요리 제조법으로는 다음의 예가 있다.  굴 요리: 특유의 굴맛을 내기 위해 효모를 이용해 발효시켜 크고 싱싱하게 만든다. 진짜굴은 푸른빛의 맑은 색을 띄며 통통하다. 굴 특유의 비린내가 난다. 하지만 가짜굴은 하얀색을 띄며 매우 물렁물렁하다. 자세히 맡아보면 발효냄새도 난다.   생선요리: 보여줄 때는 살아있는 생선이지만 주방에 들어가면 죽은 생선으로 바꿔치기 한다. 활어의 눈은 조리후에도 원래 형태를 유지하며 생선살은 속이 부드럽고 가시가 잘 발라진다. 죽은 생선의 눈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며 그 속살은 끈적이고 딱딱해 가시가 잘 발라지지 않는다. 진짜 내장은 투명한 백색을 띄며 중간에 약간의 기포가 있다. 이에 반해 가짜는 표면이 심하게 매끄럽고 노란색을 띈다. 또한 뱃살쪽이 심하게 부풀어 있고 씹을 때 매우 떫다.   양고기 요리: 오리고기에 양의 오줌을 넣어 양고기로 둔갑시킨다. 양 냄새를 배게 하는 것이다. 조리전 생고기를 보는 것이 좋다. 오리와 양 고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계부분으로 오리 고기는 노란색에 육질이 거친 반면 양고기는 하얗고 부드럽다.   해산물 요리: 착색제로 보기좋게 만든다. 만두: 만두속에 자투리 고기나 힘줄 등 저질 고기를 쓴다. 고기는 붉은기가 거의 없이 투명한데 반해 저질고기는 붉은 기운이 선명하고 익혔을 때 검은 빛깔이 돈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3-06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17>]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불량식품으로 몸살을 앓는 중국에서 인분으로 식용유를 제조한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대중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광동성의 식용유 정제공장 직원이 인분으로 식용유를 제조했다는 양심 고백을 했다. 무허가 공장에서 하수나 비료가 들어간 오염수에서 기름을 짠 후 공장장이라는 작자가 근처 도매 시장에서 팔았다는 것이다.   중국요리에서는 기름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수구 등에 기름이 굳어 막히는 경우가 잦은데 이런 하수를 가져다 끓이면 식용유를 만드는 재료비가 안드는 것이다. 이러한 재생 식용유는 땅과 도랑에서 나는 기름이란 뜻의 지구유라고 불린다.   중국 경찰과 함께 적발에 나선 일본의 한 기자는 실제 공장에 가서 인분과 잔반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 안에는 작은 돌멩이와 화장실에서 쓰고 버린 휴지도 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체포된 공장장은 작년 한해에만 무려 드럼통 70개 분량의 지구유를 생산했다고 진술했다. 중국 당국은 시내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대량 유통됐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후난성에서는 지구유로 만든 비료를 먹은 닭이 무더기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비료 성분을 분석하자 강렬한 발암성 물질인 아폴라독신이 검출됐다고 한다.   광저우 시에서는 병사한 돼지를 싼가격에 사서 중화식 베이컨(잰고기)으로 만드는 음식점이 있다고 한다. 중국 기자의 취재 내용에 의하면 부패해 검게 변한 돼지고기를 농약과 착색제에 담가놓아 하얗게 만든 뒤 중국당국 품질증명인 QS 마크까지 도용해 버젓이 팔았다고 한다. 이 농약은 해충구제용으로 쓰이는 것인데 병으로 죽은 돼지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유해 식품을 먹고 탈이나 병원에 간 중국인이 무려 3억명에 이른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밖에도 유해식품은 많다.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만든다는 정체불명의 첨가제와 공업용 파우더와 파라핀 왁스로 만들어진 계란은 이미 한국서도 보도된 바 있다. 물을 탄 우유에 폐기처리 된 가죽제품을 분말로 넣어 섞은 가죽우유는 어린이가 마실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니 참 딱한 노릇이다.   중국 위생부와 농업부 등 9개 부처가 협력한 합동단속반은 5개월간 불량식품 첨가제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실시해 총 7626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 발암색소를 넣은 고춧가루, 공업용 염료로 착색한 오리 고기 등 10가지 대표 위법사례를 공개했다. 이중 간쑤성의 성도 란저우 시내 만두가게 430여곳을 조사한 결과 22%인 94개 업소에서 만두를 만들때 원활한 발효를 위해 식용소다 대신 세탁용 가루비누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북격을 비롯 후베이성, 푸젠성, 광동성 등 상당수 지역 제과점에서 빵을 만들 때 중추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는 브롬산 칼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니 중국여행 가서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되겠다. 위생부 식품안전 종합위생 감독국의 쑤즈 부국장이 앞으로 2년간 불량식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니 지켜볼 일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2-28

[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116>]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이 생사람 잡는다

쌈 채소에서 정체 불명의 농약이 바구 뿌려지고 있는 현장이 ‘고발에 산다’ 취재진에 잡혔다고 한다.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농약에 오염된 쌈채소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쌈채소의 일종인 청겨자잎과 적겨자 잎 등을 재배하며 정체불명의 약품을 살포하고 있었다. 주인 A씨는 중국에서 들여온 농약이라 ‘중국약’ 또는 영양제라고 부른다면서 그 약을 뿌리면 경매에서 2배 이상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1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그는 겨자, 적겨자 케일 같은 쌈채소를 재배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그 약을 쓴다면서 ‘우리도 농사를 짓지만 약 친 채소는 안 먹는다’고 했다.   하얀 가루 형태인 ’중국약’은 포장도 없는 상태에서 300g당 1만원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 상을 통해 몰래 들여온 것으로 보이는데 입소문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고발에 산다’ 취재진은 수도권의 쌈채소 농가를 뒤진 끝에 문제의 약품을 입수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확한 성분을 알기 위해서 농촌진흥청에 분석을 의뢰하니 이 약품에 파클로부트라졸(paclobutrazol)이 상당량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는 생장 조정제의 일종으로 식물의 성장을 느리게 해 더 단단하고 싱싱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의 농약연구관은 파클로부트라졸은 저독성 농약이어서 인체에 위해는 없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아 사용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의 농업자원 과장은 불법 농약이 뿌려진 채소는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며 농협과 식의약청 농산물 품질관리원 등이 3중으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 걸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농진청의 장담과는 달리 파클로부트라졸에 오염된 쌈채소는 시중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과연 누구를 믿고 누구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고발에 산다’ 취재진이 시중의 농산물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쌈채소의 잔류농약 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파클로부트라졸이 대량 검출됐다고 한다. 서울시 보건 환경 연구원은 시중의 청겨자 잎과 적겨자 잎에서 각각 1.07ppm과 3.07ppm의 파클로부트라졸이 검출됐다고 한다. 최저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양이다.  중국약을 뿌리다 적발되면 60만원의 벌금을 낸다. 하지만 약을 쳐서 버는 돈이 더 많으니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약을 듬뿍 먹고 자란 쌈채소는 대형 농산물 시장에 모인다. 서울 가락시장 같은 대형 유통단지에선 경매에 앞서 자체 검사를 하지만 경매 도중에 들어오는 농산물에 대해선 농약 잔류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농약을 많이 뿌려 불안할 경우에는 경매에 늦게 들어오든지 이름을 적지 않고 경매에 내놓는다고도 한다. 그렇게 낙찰된 쌈채소들은 아무런 검사도 안 받고 시중으로 팔려나간다니 이래저래 선량한 국민들만 피해를 당하는 셈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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